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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감사보고서

[맛집 감사보고서] 가평 청평 대형카페 더플래츠 실사 후기

정확한 실사를 위해
모든 사진은 무보정, 무편집으로 업로드함

 

가짜 리뷰의 성지 가평

리뷰 천개가 넘어가는 대형카페, 진짜 좋을까?

 

가평, 남이섬 같은 관광지는 블로그 마케팅 뻥튀기가 매우 심한 편이다.

"가평 가서 닭갈비는 먹지마라" 라는 격언이 있을정도니까.

 

홀로 여행가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가짜 블로그 후기에 여러번 데였고

절대로 블로그 후기를 믿지 않는다.

(오죽하면 내가 직접 블로그 후기를 쓰고있을까)

 

사실 이 포스팅을 적기 위한 사전작업을

바로 저 더플래츠에서 했다.

 

현장에서 생생하게 적은

가평 대형카페 더플래츠의 장단점을 소개한다.

 

감사보고서 시작 ;)

 

 

카페 더플래츠의 장점

1. 브금이 좋다.

나오는 브금 스타일은 이비자 라운지 음악 같았다.

대충 이런스타일 https://www.youtube.com/watch?v=7jTOr3gyyfY

 

더럽게 비싼 스피커

중요한 것은 이걸 재생하는 스피커가 무지막지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카페의 스피커와는 비교할 수 없는 출력을 보여준다.

 

물론 클럽처럼 엄청 큰건 아니지만

대형 스피커 답게 공간 전체적으로 잔잔하게 깔리는?

그런 묵직한 느낌이 매우 좋다.

 

 

 

장점2. 개방감이 좋다.

보통 대형카페의 경우 층고가 엄청나게 높다.

높은 층고를 이용해서 개방감을 극대화하는게 요즘 트렌드인 것 같다.

 

그에 비해 카페 더플래츠의 층고는 약 6m 쯤 되는것 같은데

사실 엄청나게 높은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방감이 좋은 이유는

창가에서 보이는 뷰가 좋기 때문이다.

 

창가에 앉아 작업하면서 보이는 뷰

 

특히 일반적으로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는

창가에 테이블이 꽤 높아서 장시간 앉으면 많이 불편하다.

 

반면 이곳은 테이블 높이가 70cm 정도로

일반적인 사무책상과 거의 동일하다.

장시간 앉아있기에 매우 적합한 편

 

 

 

카페에서 작업하다가 답답해지면

밖에 나가서 수영장 한바퀴 돌면 된다.

야외와 실내 동시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주 큰 메리트

카페 더플래츠 전용 수영장

계속 앉아있다보면 수영장에 예쁜누나들이

비키니 입고 노는 것을 직관할 수 있다.

개이득

 

 

 

기타 여러가지 좋았던 점들

 

ㅁ 화장실 휴지가 엠보싱이다.

ㅁ 출입문이 쌍방으로 열린다.(당길필요가 없음,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출입문)

ㅁ 다크모카가 맛있다. 초콜릿 안아끼고 듬뿍 쓰는 것 같다. 비싸지만 돈값하는 맛(8000원)

 

화장실을 클럽처럼 만들어놨다.

 

 

 

 

장점을 살펴봤으니 이번엔 단점을 말할 차례이다.

내가 직접 겪어보고 불편했던 점은 다음과 같다.

 

 

 

 

카페 더플래츠의 단점

단점1. 책상 주변에 콘센트가 없다

 

보통 프랜차이즈 카페에는 대부분 책상이나 의자 주변에 전기콘센트를 배치한다.

노트북 뿐만 아니라 핸드폰을 충전하기도 하고, 태블릿,

여행지일 경우 사람들은 DSLR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는 극히 일부 책상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에

콘센트를 찾을 수 없었다.

충전하려면 벽에있는 콘센트 찾아야함

 

이건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닌 일반카페의 공통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단점2. 파리가 몇마리 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프랜차이즈가 아닌

일반 카페의 공통적인 문제인데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카페에선 파리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나는 단 한번도 전국의 스타벅스 DT점 독채건물에서 파리를 본 적이 없다)

 

아마 일반카페 특성상 커피 말고도

음식을 판매해서 생긴 것일수도 있는데

몇 마리 안되지만 한두마리의 파리소리는

작업 집중도를 생각보다 많이 떨어뜨렸다.

 

 

단점3. 주차장이 헷갈린다

카페 더플래츠는 2층에 위치해 있고,

1층에는 보세 옷가게와 미니 영화관이 있다.

 

1층 주차장은 협소한 편이고, 2층 주차장은 넓직하다.

 

카페를 이용할거면 2층에 주차하는 것이 훨씬 편한데

안내 표지판이 없어서 1층에 주차했다가 2층으로 옮겼다.

 

 

문제는 1층에 잘못주차해서 2층주차장으로 가려면

중앙선을 넘나드는 불법좌회전을 2번이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골이라 차가 많이 없긴 했지만

꽤 불편했다.

 

 

 

맛집 감사보고서 총평 : "한번쯤은 가 볼 만하다"

인스타 갬성샷도 한컷

나처럼 혼자 노트북 하러 온 사람들에겐 뷰가 좋고

혼자 독서하러 온 사람은 저기 보이는 쿠션의자에 앉아서 극락독서를 해도 좋다.

커플 단위로 온 사람들은 같이 햄버거를 먹으면 되고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은 수영장 가서 놀면 된다.

 

몇가지 단점만 보완하면 훨씬 완성도 높은 카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

"가평 여행가서 한번쯤 들러도 괜찮은 카페"

"마케팅에 속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카페"

"적당히 비싸지만 적당히 돈값하는 카페"

 

 

 

 

[맛집 감사보고서] 시리즈는

미쳐가는 블로그 마케팅 시대에

글쓴이가 직접 방문하고

있는 그대로의 장단점을 다 들춰내어

 

프랜차이즈를 넘어서는

시골의 찐 명소를 가려내는 컨텐츠입니다.

 

 ㅁ 모든 사진 무보정

 ㅁ 단점 반드시 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