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비트코인 일봉차트(좌)
2023년 퀀텀코인 30분차트(우)
소름끼칠정도로 닮아있다.
왜 이런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비트코인 특성상
코인가격은 100% 투자자들의 기대심리에 의해 움직인다.
시간이 지나도 세월이 지나도
사람들의 기본 심리가 변하지 않는다면
가격 패턴도 반복되지 않을까?
여기에 착안해서 퀀텀코인 매매를 진행해봤다.
왜 하필 퀀텀코인일까?
코인판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
"퀀텀이 오르면 끝물이다"
정말 신기하게도, 대폭등의 마지막을 장식하는건 항상 퀀텀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엄청난 조정과 하락장이었다.
아래 그림은 2017년 대상승장 당시
비트코인 대장주와 퀀텀의 일봉차트를 겹쳐놓은 것이다.
보면 일차적으로 대장주가 급등하는 동안 퀀텀코인은 지지부진 하다가
어느순간 퀀텀코인이 아주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대장주의 상승폭을 따라잡았다.
그리고 비트코인 대장주가 최고점을 찍고 하락을 시작한 뒤,
퀀텀코인은 그 후 24시간동안 역대급 최고점을 갱신하며 대폭등,
마지막 피날레를 찍었다.
이 사건 이후로 비트코인 시장엔 이런 말이 돌았다.
"퀀텀이 가면 끝물이다"
집단의 생각은 실제가 된다
경제학에서 배운 기대심리 이론 중에 이런게 있다.
지구상 모든 사람이 사과가격이 10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그 일은 실제로 일어난다.
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아 이정도 떨어졌으면 이제 조정반등 하겠지"
라고 생각하면 실제로 조정반등이 일어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조정반등이 일어나는 시기와
얼만큼 조정반등이 일어날지는 정해져있지 않다는 것이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2018년 비트코인 일봉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은 최고점을 찍고 횡보하다가
약 10%정도 조정반등을 보였다.
여기에 착안해서 퀀텀이 조정반등을 보일 조짐이 보이자
살포시 매수버튼을 눌렀다.
아무리 인생은 한방이라지만
퀀텀코인에 100% 올인하기엔 좀 쫄리는건 어쩔 수 없다.
혹시라도 크게 낙폭할 경우 물타기를 하기위해 50%만 들어가기로 결정
(총자산의 50% 진입, 평단가 3710원)
개인적인 분석결과 약 3900원 선까지는
확실하게 반등할 것이라고 보고
매도를 걸어놓고 잠을 청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투자결과 실적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익이 실현되었다는 메세지를 보면 어떤 기분일까?
캬
정말 끝내주는 기분이다.
나의 예측이 정확학 맞아떨어졌을때
그 쾌감은 이루 말할수 없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과거 차트와 대조하여
시장의 심리 패턴을 이용하여
조정반등이 일어날 것 같은 자리에 들어가서
짧게 들어가서 짧게 먹고 나오는 전략이었다.
저점 진입전략보다 리스크대비 먹는양이 적지만
안먹을 수는 없으니까...ㅋ
매수 평단가 3710원
매도 평단가 3940원 [6.2% 이익실현]
300만원으로 시작한 시드머니는
이제 650만원을 바라보고 있다.
예전의 100% 투자금액이
지금의 50%도 안된다는 사실을 상기할때마다
꽤 기분이 좋다.
다음엔 어떤 투자를 해볼까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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